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의 미래 함께 열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휴가철이 시작됐다. 지역사회 감염 예과, 피서지 방역·안전에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3일 ‘양극화 대책 도민 보고회’를 개최한다”며 “도민 안전보험 가입, 경제 취약계층 4대 보험료 지원, 충남농어민수당, 장애인 등 버스무료화 사업,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등 충남의 양극화 극복 모델과 정책은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포용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8조 1000억 원을 투입해 74개 정책과제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극화 완화 방안의 실행력을 높여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 중소수출기업지원단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고 소개하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도가 위기를 함께 헤쳐 나아가다는 마음가짐으로 중소수추기업 옆을 지키겠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끝으로 “(오늘)실국원장회의 후 벨기에 유미코아, 천안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소개하며 “지역경제 침체 속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미코아는 세계 14개국에 진출, 국제적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를 선도하며 지난해 연매출 4조 5000억 원을 달성한 글로벌 기업이다”라며 “이번 유미코아의 R&D센터 건립과 유치가 충남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