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오는 18일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부산상의 회원사(약 5900개사)와 부산지역 수출입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관과 상공회의소가 함께하는 무료 관세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12일 ‘부산 기업 수출활성화와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은 업체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쳐 부문별 전문 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산본부세관 '찾아가는 수출기업지원팀'과 부산상의 소속 관세사가 합동으로 상세한 관세 행정 분야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통관분야에서는 수출입 통관 절차, FTA 활용 방법, 특혜세율 적용 및 품목분류 적정성 등을 상담하며, 심사분야에서는 관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세가격 평가, 수출물품과 관련한 관세 환급, 수출입 대금 지급·회수·상계 등 외환 절차 및 FTA 원산지 사후 검증 대응 요령에 대해 상담한다.
또 지난 2월에 설치된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에서는 신속통관, 납기연장, 분할납부, 조사유예 등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한 현장 상담과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 부산본부세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수출입기업지원센터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본부세관 홈페이지, 관세청 FTA포털 공지사항 또는 부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교육안내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