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근속연수 5.7년…직원수 ‘코웨이·한국코퍼레이션·엔씨소프트’ 탑3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6년 간 1000만원 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벤처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300개사의 사업보고서분석한 바에 따르면 직원 평균 급여는 4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벤처천억기업 19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같은 조사에서 집계된 3900만원보다 25.7% 많아진 것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5.7년으로 6년 전 4.4년보다 1.3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고용 인원은 435명으로 지난 2011년 410명보다 6.1% 증가했다.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코웨이로 4879명이었고 다음으로는 △한국코퍼레이션(3956명) △ 엔씨소프트(3206명) △네이버(2793명) △카카오(2549명) 등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벤처천억기업은 최근 고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천억기업은 572개사로, 전년보다 11.5% 늘어나며 처음으로 500개를 넘어섰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130조원이었으며 특히 11개 기업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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