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제8대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의 취임식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어르신, 농업인, 소상공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공무직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초청됐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취약 계층도 초청됐다.
취임 행사 후 고 시장은 중앙시장, 오미자 청년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문경시청 전 직원들은 고 시장의 소통 행보에 맞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회식도 진행했다.
고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언제나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치고 지역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쌓인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며 일자리 늘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직사회의 변화, 문경다운 문경의 변화, 인정이 넘치는 도시, 일자리 창출로 활기 가득 찬 경제·교통 중심도시로 변화를 강조하며 일등문경의 완성을 위한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제기된 시정운영 방향은 △예산 9000억 원의 시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활기 가득 찬 경제·교통중심도시 △농민이 웃음 짓는 미래농업도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복지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 △문화·역사·생태가 함께 공존하는 일류명품 관광 도시 △1년 365일 시민이 안전한 도시 △읍·면·동 권역별 균형 개발로 모두가 잘 사는 도시 등이다.
고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은 문경의 미래를 결정할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