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일산 킨텍스에 "폭탄 5개 설치" 게시글 올라와
경찰특공대 수색중…방문객 환불‧전시장 대기 공간 마련
경찰특공대 수색중…방문객 환불‧전시장 대기 공간 마련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2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 행사가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4~5시간 지연된 오후 9~10시 경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56분 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킨텍스에 폭탄 5개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오후 6시경 경찰특공대가 파견돼 현재까지 현장 수색을 진행 중이다.
던파 페스티벌 중천은 2025년 업데이트 예정인 '중천' 시즌 내용을 소개하는 이용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입장해 7~9시 박종민 던전앤파이터 디렉터가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었다.
행사 시작 시간에서 3시간이 지난 현재 넥슨은 환불을 진행하는 한편 킨텍스 10A홀을 대관해 현장 대기를 택한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넥슨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행사장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라며 "불미스런 일로 행사가 지연돼 현장에 방문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