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한 주요 물놀이 지역 물놀이 안전지킴이 21명을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문경시는 이미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둔 6월 4일부터 8일까지 21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110여 개의 노후된 구명조끼와 구명줄, 구명환을 교체하고, 6월 21일에는 영신숲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6월 28일에는 농암 초록원 앞과 늑천정, 마성 진남교 일원에 대한 물놀이 안전부표를 설치했다. 오는 7월에는 이밖에 지역에 대한 물놀이 안전부표 및 물놀이 인명구조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물놀이 안전지킴이는 관내 안전관련 단체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문경시지부와 문경시 지역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선발해 각 물놀이 지역에 배치했다.
이들은 물놀이 관리지역에 상시거주하며, 물놀이 행락객의 물놀이 안전 계도활동과 더불어 인명구조활동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물놀이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 확보하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홍보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외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하여 밴드(인터넷), 신문, 옥내외 전광판, 반상회보 등 활용한 시민홍보활동을 확대하고, 공무원에 대한 물놀이 안전교육과 관계기관과의 회의로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안전사고 없는 지역을 만들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문경 시민 및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 문경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