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마을버스 기업, 추석 맞아 나눔 실천
고양 마을버스 기업, 추석 맞아 나눔 실천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7.09.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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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신도·화전·흥도·행신동 주민센터에 백미 100포 전달
26일 경기 고양시 신도동 주민센터에서 신상인 홍성㈜ 대표이사(중앙 좌측)가 강득모(중앙우측) 신도동장과 고종국 시의원, 원광연 신도동통장협의회장 등과 함께 쌀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경기 고양시 신도동 주민센터에서 신상인 홍성㈜ 대표이사(중앙 좌측)가 강득모(중앙우측) 신도동장과 고종국 시의원, 원광연 신도동통장협의회장 등과 함께 쌀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버스회사가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26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신상인 홍성㈜ 대표이사는 그간 기업을 꾸려오며 꾸준히 모아온 이윤의 일부로 백미 100포(10kg)를 구입해 덕양구 신도동과 화전동, 흥도동, 행신동 등 지역의 불우이웃을 관장하는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신 대표는 "기업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윤와리 도덕적 책임이 있다. 기업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윤리적 책임도 동반된다고 생각한다"고 나눔의 동기에 대한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업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그 기업이 운영되고 그 종사자들이 감사한다면 당연히 이윤의 일부를 소외계층들에게 되돌려 줘야한다는 의미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삼송동 일대 10개 노선을 운영하는 마을버스회사인 홍성㈜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주민 곁에 있는 기업으로 여타 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