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퍼포먼스 등 인기
‘아듀’ 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퍼포먼스 등 인기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6.08.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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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다.

1일 강원도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린 올해 축제는 20번째를 맞는 성숙한 이미지에 전원도시 특구지정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에 퍼즐 맞추기와 2000명이 시식할 수 있는 개막퍼포먼스는 관광객의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등 관객몰이에 성공해 향후 홍천의 고유한 축제로 진화할 가능성을 키우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시각이다.

찰옥수수 축제 행사장에는 전통주막거리, 농특산물 판매점과 전통시장 판매, 농산물 홍보 부스, 향토음식점, 소방안전체험, 옥수수수염차, 산양삼부스, 10개 읍면 홍보부스 등 볼거리와 체험, 판매로 이어지며 관광객 몰이를 했고 둘쨋 날 저녁에 군민의 날 이벤트에 가수와 불꽃놀이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찾게 했다.

30도 이상의 무더위로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시설에는 아이들과 어른이 물장구에 하루가 가는 줄 몰랐고 하이트진로의 맥주광장에는 연일 줄을 서며 시원한 맥주 맛을 즐겼다.

홍천강 카약 무료체험도 카약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식전행사와 식후행사로 있었던 댄스와 공연, 마지막 날 있은 등산대회까지 관람객몰이에 성공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며 “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일정을 확정하는 데 다소 지연됐지만 방송홍보와 지역매체 홍보를 활용해 홍천의 찰옥수수축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