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조 돌파…2개월 만에 5000억↑
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조 돌파…2개월 만에 5000억↑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1.07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투자지원금 최대 28만원 제공
(이미지=미래에셋증권)
(이미지=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6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4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3조5000억원 돌파 후 약 2개월 만에 5000억원이 증가하면서다.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며 투자 매력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배당과 이자소득으로 구분되는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더해져 가입 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을 분석해 보면, ETF·상장지수증권(ETN)이 52%, 국내 주식이 29%, 채권 및 펀드가 5%로 구성돼 있다.

또 최근 해외시장 성과가 양호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 잔고가 1조64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용자 투자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직접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과 예금 가입이 가능한 '신탁형'까지 ISA 유형 변경이 간편하며 매주 업데이트되는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뉴스로 보는 투자아이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투자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ISA계좌는 3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연금 전환 시 전환 금액 최대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작년 2024년 미래에셋증권 연금으로 전환된 ISA 만기 자금은 2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SA를 통해 절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ISA와 연금을 연계한 투자 플랜이 필요하다"며 "고객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경우 국내 상장 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우대(0.0036396%만 고객 부담)를 받을 수 있고 3월31일까지 중개형 ISA에 500만원 이상 순입금을 하거나 장외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300만원 이상 순매수 이용자에게 최대 28만원까지 투자 지원금을 전원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