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걷기 마일리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워크온 앱을 활용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5,683명의 참가자 중 78%가 1만 마일리지 이상을 달성해 총 1억 1,600만 원의 혜택을 누렸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하루 5,000걸음부터 7,000걸음까지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1만 마일리지 이상 쌓으면 정선아리랑 상품권이나 와와 페이 1만 원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하는 걷기 동아리 챌린지와 보건사업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달이 알알이 걷기 챌린지'도 마련된다. 아울러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별 걷기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마을 길 탐방, 걷기 좋은 길 발굴 등 주민들이 직접 걷기 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걷기 마일리지를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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