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산행 위해 편의 제공… 지역경제 긍정적 영향 기대

강화군은 오는 10일부터 마니산 국민 관광지 등산객 입산 시간을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7시부터로 시범 확대 운영한다.
기존 입산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주말은 오전 7시부터로 차등을 두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이른 아침인 7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입산 마감시간은 오후 6시로 동일하다.
이번 시범 운영은 마니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평일 아침 일찍 등산을 계획했지만, 개방시간이 오전 9시여서 제약이 있었다는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조치로 마니산 인근 음식점, 숙박업 등 주변 상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최적의 개장 시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봄철 여행 시즌에 많은 관광객이 마니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산 시간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로 정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니산은 단군왕검이 제사를 올린 참성단과 아름다운 등산코스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정상에서 해안가를 조망할 수 있고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보여 인기가 높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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