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 진행
신세계百,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 진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5.03.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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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신생아 제품부터 키즈라인까지 다양
'VIB' 트렌드, 럭셔리 아동장르 매출 두 자릿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 전경 .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 전경 .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아동 컬렉션에 성인 의류제작 방식과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아냈다.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에서 장인들이 손수 제작하는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접목시켜 브랜드의 독창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부드러운 코튼 소재로 제작된 신생아 아이템을 비롯해 점퍼·셔츠·티셔츠·팬츠·슈즈 등 이탈리아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팝업은 6월 말일까지 강남점 10층 키즈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팝업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더 다양한 베이비, 키즈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기상품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6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팝업을 기획한 배경은 저출산 시대로 인해 더 확장된 ‘골드 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디올, 버버리, 펜디 등 하나의 독립적인 럭셔리 카테고리로 성장한 아동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아동 장르의 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24%, 2023년 15%, 2024년 16% 등이다.

선현우 패션담당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션을 공유하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럭셔리 아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