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유럽 1위' 프리미엄 전기차 'EX30' 출시
볼보코리아, '유럽 1위' 프리미엄 전기차 'EX30' 출시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5.02.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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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33만원 인하, 코어 4755만원·울트라 5183만원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1위 모델을 선보인다.

볼보코리아는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 가까이 팔린 EX30은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가 팔리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한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후륜 기반의 EX30은 66킬로와트시(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장착해 272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5kg·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5.3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다.

EX30의 차세대 안전 공간 기술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인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당초 EX30는 작년부터 국내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소프트웨어 고도화 문제 등으로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 판매가를 앞서 공표했던 수준에서 최대 333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EX30 코어 트림은 4755만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떠한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