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만8412대·해외 20만1159대
기아는 지난 1월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 175대 등 총 23만957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는 14% 줄었고 해외 판매는 0.1% 증가해 총판매량은 2.4% 감소했다. 특수차량은 국내에서 9대, 해외에서 16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줄어들면서 내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 2만2198대, 쏘렌토 2만1421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745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 모델은 레이 3876대, K5 2583대, K8 2297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총판매량은 1만363대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547대, 카니발 6068대, 셀토스 4342대 등 총 2만552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 2419대를 포함해 총 2520대다.
해외 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 3만6926대였다. K3(K4 포함)가 1만8663대, 셀토스가 1만785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1월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올해는 타스만, 시로스, EV4, PV5, EV5 등 다양한 신차로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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