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간서 공공 가용부지 사업계획 제안 받아
서울시가 '개봉동 공영주차장'과 '옛 성동구치소 특계 6부지' 등에서 추진하는 민관동행사업 우수 제안 당선작을 선정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서울시는 3일 민간투자사업 모델 '민관동행사업' 당선작을 발표했다.
민관동행사업은 서울시가 공공 가용부지에 대한 창의적 사업계획을 민간으로부터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민자사업 활성화와 고품질 공공시설 공급이 목적이다.
이번에 사업을 추진한 부지는 '개봉동 공영주차장'과 '옛 성동구치소 특계 6부지',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3곳이다.
서울시는 민자사업과 도시·건축, 사업성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총 10팀의 사업기획안에 대한 발표 심사를 진행하고 우수 제안자를 선정했다.
부지별 우수 제안자는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코리아인프라스트럭처(개봉동 공영주차장) △예스이십사(옛 성동구치소 특계 6부지) △한국인프라컨설팅·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개화산역 공영주차장)다.
서울시는 이들 우수 제안자를 우선협의대상자로 정하고 사업 기획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의대상자가 사업 내용을 제안서로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라 '최초 제안자'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의 활용 가능한 저이용 부지를 지속 발굴해 민간의 창의적 기획력과 결합한 매력적인 공간을 계속 창출하겠다"며 "본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 민자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께 일상의 다채로운 시설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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