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80억 투입… 공교육 혁신
서산시, 180억 투입… 공교육 혁신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5.0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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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연계 해봄센터, 올해 9월 개소 예정... 365일 24시간 돌봄 제공
AI·디지털 교육센터 개소, 내 손안에 해봄 앱 출시 및 개발 교과서 수업 적용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수요에 맞춘 공교육 혁신에 180억 원을 투입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시는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180억 원을 2026년까지 투입,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당 사업의 주요 골자는 △항공·화학·첨단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미래인재 교육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을 비롯한 공교육 혁신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이다.

올해는 365일 24시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해봄센터가 동문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 늘봄과 지자체 돌봄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해봄센터는 서산시 초등학생이라면 언제든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해봄센터의 1층에는 디지털 교육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개발되고 있는 교육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강의실과 체험실을 갖춘다.

2026년 3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교육센터의 체험실에는 AI, VR,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내 손안에 해봄’ 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개별 교과서 수업에 적용하는 등 총 26개 특구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사업들에는 올해 초등학생 준비물 지원, 중학생 국내외 역사 문화 탐방 지원 등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도 포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이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