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에 역량 총동원…최고급 랜드마크 만들 것"
삼성물산 "한남4구역에 역량 총동원…최고급 랜드마크 만들 것"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5.0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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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외관 디자인'·'한남 일대 최대 규모 평지 공원' 등 제안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시그니처 디자인 'O' 타워.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시그니처 디자인 'O' 타워.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한남4구역)에 회사 역량을 총동원해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고 한남 일대 최대 규모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 최초로 특허 출원한 원형 주동 디자인을 앞세워 십자형과 L자 판상형 등 다양한 주거동 형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특히 한강 방향으로 열린 주거동 배치로 시야 간섭을 최소화하고 한남뉴타운 내 다른 구역의 건축 계획을 반영한 고도 시뮬레이션을 거쳐 총 1652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는 설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한 대규모 평지 공원을 계획했다. 또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111가지 종류, 175개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은 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민에게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주거 플랫폼 '홈닉' 앱을 제공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기기 제어, 원패스 출입, 아파트 케어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하 공간에 로봇 배송 센터 5개소와 16개 로봇 주차 공간을 계획해 세대 문 앞까지 자율주행 로봇이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