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1월1일서 약 1주일 간격 늘리다 '이번엔 3개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 약 1주일 간격으로 늘어나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이 이번에는 3개월 연장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을 오는 4월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에선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 후 활주로를 따라 미끄러지다 활주로 끝단 밖에 있는 방위각 시설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폭파된 사고가 났다.
국토부는 애초 사고 당일에 무안공항 활주로를 올해 1월1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한다고 했다. 그러나 폐쇄 기간을 7일까지, 14일까지, 19일까지로 약 1주일 간격으로 늘리더니 이번에는 아예 4월 중순으로 3개월가량 늘렸다.
국토부는 현시점에서 공항 운영 재개 시점은 유동적이나 안전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이 될 수 있게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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