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부족 해결위한 긴급보증 지원
전북신보, 보증공급 1조2000억원 설정
전북신보, 보증공급 1조2000억원 설정
전북자치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보증 지원을 발표했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자금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패키지엔 전북 위기극복 특례보증 450억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300억 원, 첫걸음 기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100억 원 등 총 7건의 신규 보증 지원과 대환자금 및 상환 유예 350억 원이 포함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처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해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비상지원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저리융자에 필요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신보는 지난해 1조 원의 보증 공급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역대최대 규모인 1조2000억 원의 보증 공급 목표를 설정해 전북경제 활력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을 위한 '보듬자금 특례 보증'을 지난해 1350억 원에서 2800억 원으로 확대하며 경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신속히 지원받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cmj5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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