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구로구의원, 구로차량기지 이전 촉구 서명운동
김철수 구로구의원, 구로차량기지 이전 촉구 서명운동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5.0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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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의회 김철수 의원(국민의힘)은 13일 ’구로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주민서명 운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5월 기획재정부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사업타당성이 없다고 해 이전이 무산된 후, 이전을 재추진하기 위해 구로구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포함되도록 하려고 사업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했지만 최근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조속한 이전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국책사업이므로 당연히 국토부가 중심이 되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함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3자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의 주체가 되는 것을 피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사업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지난 20여년 동안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의 공약으로 등장해서 주민들을 희망고문 해왔다"고 말했다.

당시 이전이 무산되었을 때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국토부 장관(당시 원희룡 장관)을 만나 면담시 국토부에서는 ”구로구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해서 새로운 이전 대상지를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었다.

김 의원은 "오는 2월까지 주민 1만명 서명을 받을 계획이며 서명이 끝나면 정식으로 주민을 대표해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촉구 청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후 정식으로 주민대표들과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면담요청을 거부하면 주민들과 함께 국토부에 찾아가 구로차량기지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구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하여 줄곧 의회에서 구정질문과 자유발언 그리고 지역언론사 기고문을 통해 조속하게 이전을 추진해 줄 것을 수 차례 촉구해 왔으며 구로구의회 제323회 정례회 때는 "이전이 어렵다면 선진사례를 검토해 복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복개방법에 대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구정질의에서 "철도지하화 사업과 관련해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국토부와 코레일과 함께 협의를 해서 구로구가 자체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방법을 검토해 보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에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할 경우 매우 신속하게 이전이 추진될 수 있는데 방치만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들은 척도 안 하는 국토교통부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이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무모하게 보이겠지만 “구로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서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의회 김철수 의원(국민의힘)은 ’구로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주민서명 운동‘에 나섰다.(사진=김용만기자)
구로구의회 김철수 의원(국민의힘)은 ’구로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주민서명 운동‘에 나섰다.(사진=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