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중기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사업단 모집
중진공, '대·중기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사업단 모집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5.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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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신청기업, 개발 운영비 지원…직무교육 프로그램 개발, 모집·채용 연계
중진공 전경.[사진=중진공]
중진공 전경.[사진=중진공]

정부가 청년 구직자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업단 모집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프로그램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매년 상생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업단 유공자를 선정해 장관 및 이사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18년 도입 이후 총 68개 사업단이 운영됐고 6352명의 청년이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중 3450명이 2108개의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사업단 신청 대상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협력 중소기업의 공통 교육 수요를 분석해 우수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년 구직자를 모집부터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중진공은 선정된 사업단에 교육 과정 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사업단은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취업 매칭을 추진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 이사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무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웃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hjeo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