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만학도 포함 45명 중학교 학력취득
충남도교육청은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제4회 졸업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에 따라 83세 만학도 포함 45명이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들은 지난 3년간의 학교 생활을 담은 추억 영상을 감상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난타 공연과 시 낭송 등의 장기자랑을 학생회 주관으로 식전 행사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모두 하나 되어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졸업생들이 한 명씩 무대에 올라 졸업장과 상장을 받았으며, 3년간의 학교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학업에 대한 열망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졸업식 행사를 감동적인 분위기로 눈물을 자아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꼬박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드디어 중학교 학력을 취득한 45명 모두에게 제일 귀한 상을 더 드리고 싶다”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또한, “졸업생 45명 중 45명 전원이 고등교육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입학한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멋진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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