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지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긴급지원대상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구별 1회당 재료비 18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방충망 설치 및 보수, 전등 교체, 가스타이머 설치 등 간단한 집수리 서비스를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2018년 처음 운영을 시작해 7년째를 맞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는 지난해까지 총 2460가구에 4028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지난해에는 474가구에 집수리 등 총 660건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지난해 이용자 450명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88%에 해당하는 396명의 주민이 친절한 현장서비스와 불편 사항의 신속한 해결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답동에 거주하는 김00(42세) 씨는 “고장 난 전등을 혼자서 고칠 수 없어 난감했는데, 동 주민센터에서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연계해 주어 전등 교체 서비스를 받게 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집수리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로 활동할 기간제 현장 근로자를 모집한다. 전기 및 설비 등 집수리 분야에 경험이 있고, 운전 면허가 있는 심신 건강한 구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담당자 이메일 또는 성동구청 복지정책과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는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세심히 살피며,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일상의 만족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