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허코리아,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과 프로모션계약 체결
댄허코리아,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과 프로모션계약 체결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5.01.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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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훈 대표, "김산옥은 전통국악과 대중국악을 가장 완벽하게 넘나드는 소리꾼"
 

국악과 클래식 공연 및 교육과 컨설팅 등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19년째 기획전문회사의 자리를 지켜온 댄허코리아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BN '조선판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국악인 김산옥과 지난 8일 전격적으로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허 대표와 김산옥의 만남은 작년 3월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였다. ‘새로운 30년 그 서막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박승희) 신춘음악회에서 허 대표는 사회자로, 김산옥은 박승희 작곡의 ‘쑥대머리’를 부르기 위한 출연자로 리허설 무대에 올라 첫 대면을 했다.

그때 허 대표의 첫 인사는 "저, 팬입니다"였다.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허 대표와 김산옥은 "좋은 기회에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이후 허 대표가 지난 2018년부터 겸임 및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주관하는 제12회 CUK 콘서트에서 허 대표는 기획자이자 사회자로, 김산옥은 단독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작년 12월 다시 만났다. 2018년 제1회 CUK 콘서트부터 기획, 연출 및 사회자 역할을 맡은 허 대표가 이번에는 김산옥 소리꾼을 직접 섭외했고, 그의 예상대로 콘서트는 시종일관 폭발적인 무대로 마무리 되면서 프로모션계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프로모션계약 성사에 대해 허 대표는 "조선판스타 때부터 눈여겨봐 왔다. 김산옥은 전통국악과 대중국악을 가장 완벽하게 넘나드는 소리꾼이다"라고 전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를 겨냥한 단독 콘서트와 음원 발표도 추진할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산옥은 "훌륭한 기획자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고민할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허 대표와 김산옥의 만남에 대해 한 유명 국악예술단체의 대표는 "최고의 기획자와 최고의 소리꾼이 만났으니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 무척 기대된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국악인 김산옥은 영광법성포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과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일반부 판소리부문 우수상 및 목포가요제 대상 등 전통과 대중무대 모두에서 화려한 수상 이력과 무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댄허코리아 허영훈 대표는 지난 2006년 국악앙상블 '아라연'을 창단해 19년째 성공적인 매니지먼트를 해 오면서 국악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