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개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4.1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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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주최

포럼에서는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가 ‘New Aerospace를 향한 K-AI&Mobility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김 전무는 KAI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 기술 개발에 1025억 원을 투자해 AI 파일럿 기술을 기반으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히며, AI 기술이 군사 작전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인 전투기와 AI 파일럿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면서도 최종 무기 발사는 인간이 결정하는 윤리적 기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독자적인 AI 기반 플랫폼 구축이 세계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AI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AI 기술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이해시키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SK텔레콤 김정일 부사장은 AI와 모빌리티 기술의 결합이 항공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정동영 의원은 “AI 기술이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K-자주 국방을 실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AI와 첨단 무기 기술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AAM(Advanced Air Mobility) 체계 구축을 통해 수도권 교통 혼잡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AI 기반 항공 전투체계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모빌리티 기술이 국방 및 모빌리티 시스템에 가져올 변화를 논의하며, 국가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