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공원녹지과 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법정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12월15일까지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산불 예방 상시 감시체제에 돌입했다.

가을 단풍철 등산 인구가 늘며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산불이 연중·대형화 되는 추세다. 구는 이에 철저히 대응하고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명을 채용했다. 산불 드론을 활용해 지역별 등산로와 산불취약지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초동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져, 구는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전체 면적의 26%가 산림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항시 존재하고 있다”며 “철저한 산불예방,감시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박주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