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소방서가 23일부터 25일까지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체험장은 함평엑스포공원 주제 영사관 앞에서 운영됐으며, 총 45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체험했다.
체험장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연기 소화기와 VR 소화기 체험 △완강기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연기와 VR 소화기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법을 간단히 익히고,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완강기 실습을 통해 추락사고 예방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불나면 살펴서 대피’ 문구가 적힌 풍선을 나눠주며 화재 대피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체험 참여자에게는 물티슈, 부직포 가방, 돋보기 등이 제공됐고, 아이들에게는 일구 캐릭터가 들어간 스티커와 풍선을 나눠줘 어린이들에게도 소방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도 풍선을 나누어주며 소방안전 메시지를 널리 알렸다.
김광선 소방서장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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