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27일 제320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박춘호 의원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저해되는 요소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첫째 정왕동의 V-CITY 사업을 언급하며 이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작되었으나, 행정절차의 비효율성과 관련 기관 간의 협조 부족으로 인해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시 집행부가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문제를 제기하며 대중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주민들의 필수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예산 문제와 기술적 도전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기관이 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기술적 장애물 해결을 위한 전문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셋째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의 지연 문제로 배곧신도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병원 건립이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시 집행부와 서울대병원 측이 긴밀히 협력하여 행정적, 재정적 장애물을 해결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체육시설 미개방 문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시설이 개방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대가 공공 자원 활용 측면에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체육시설을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시흥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고와 같은 특성화 학교의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시 집행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인 교육 정책과 비전을 수립하고 과학고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 시가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