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구미소방서 소방장 ‘경북대 보건학 박사학위’ 취득
이정훈 구미소방서 소방장 ‘경북대 보건학 박사학위’ 취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8.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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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박사(사진=구미소방서)
이정훈 박사(사진=구미소방서)

경북 구미소방서 인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이정훈(남, 44) 소방장이 최근 경북대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정훈 박사는 지난 2013년 영남대 보건학 석사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경북대 예방의학과 김건엽 교수 지도하에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소방 대응 시기별 경상북도 119구급대 이용 환자의 구급소요 시간’이란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특히 이 논문은 대구·경북 코로나 대유행기를 기점으로 코로나 전후 구급소요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 논문은 구급 이송 취약지역인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119구급대 구급활동 시간을 반영한 것이 의미가 있으며 감염병 재유행 시 구급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초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구미소방서)
(사진=구미소방서)

이정훈 박사는 구미소방서 구급대원과 구미대 간호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등 직장과 공부를 병행, 인고의 노력 끝에 일궈낸 쾌거로 소방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정훈 박사는 “그동안 구미소방서 임준형 서장님을 비롯한 가족과 동료 선·후배 직원들의 도움으로 힘든 주경야독 박사과정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상북도 119구급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