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고려아연 보유 지분 전량 매각
한투증권, 고려아연 보유 지분 전량 매각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1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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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영풍·MBK 간 지분 격차 확대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고려아연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지분 15만8861주(0.8%)를 모두 매각했다. 매각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 이후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 탓에 고려아연의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한국투자증권이 고려아연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고려아연의 우호 지분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영풍·MBK파트너스 지분(38%)과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