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교류로 인연···농업·스포츠·관광 등 협력방안 논의
강원 철원군은 23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네팔 랄릿푸르시 대표단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하고 농업·스포츠·관광 등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전했다.
민간차원의 탁구 교류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철원군과 랄릿푸르시는, 지난해 랄릿푸르시장이 철원을 처음 방문했고 지난 4월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맺으며 농업·스포츠·관광 등 교류를 추진해왔다.
랄릿푸르시는 ‘美의 도시’로 목각과 금속공예가 유명하고 화려한 조각과 세공의 건축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더르바르 광장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사색과 통찰을 선호하는 세계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번 랄랏푸르시 방문단은 23일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 참석하고 견학을 통한 농업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오는 24일 개최되는 ‘2024년 철원군 타그로&해드스포츠배 생활체육 전국오픈 탁구대회’에 네팔 선수 1명이 참가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랄릿푸르시와 협약을 통해 우호의 정을 나누며 농업·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교류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자체의 발전적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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