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월군은 결혼비용 지원금, 관외출퇴근자 교통비 지원, 농촌유학 등의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는 인구정책 조례 개정을 통해 난임부부에게 시술 1건당 3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숨은 인구를 찾는 “실거주 미전입자 독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입 독려 주민에게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촌유학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161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영월군에서 농촌유학을 하고 있다. 향후 읍면별 거점학교를 육성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주거시설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5월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을 통해 은퇴자 및 귀농·귀촌 청년층 주거, 생활기반 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민선 7·8기 역점사업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영월 관광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여 인구 유입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인구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일자리, 취·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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