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정하고 신속한 개표를 위해 4․10 총선 당일 경비함정을 투입해 도서지역 투표함 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산에서 투표소가 마련된 도서지역은 7곳으로 어청도와 관리도, 방축도, 말도, 개야도, 연도, 비안도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군산해경은 행정선과 민간선박을 통한 투표함 수송이 곤란한 어청도에 경비함정 1척을 배치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경은 투표가 진행되는 당일에는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표함 이송 상황을 실시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 악화와 선박 고장 등 수송선의 운항이 어려운 경우에는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해경 대형함정을 투입해 지원할 방침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군산해경은 투표함 수송 전 항로상 장애요인을 파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섬 지역 주민들의 참정권 보장과 선거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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