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25∼26일 이틀간 경남 초·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밀양문화관광재단과 협업하여 밀양 꿈꾸는 예술터에서 ‘오브제를 활용한 연극 놀이터’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극 놀이터’ 직무연수는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연극 놀이와 연극 만들기 수업 설계를 통해 즉흥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의 내면의 상상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수업설계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직무연수에서는 “일상적으로 만나는 털실, 신문지,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여 연극 만들기 수업과 의성어, 의태를 활용하여 상황을 표현하는 기법 등 다양한 연극 요소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가 진행되었다.
또한 “놀이를 변형하여 연극 놀이를 제작하고, 동화 속의 인물과 공간을 표현하는 기법을 통해 연극수업 설계 역량”을 높였다.
밀양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연수는 황윤희 배우의 ‘순이의 일기’ 1인극을 연수 과정에 편성하면서 연극을 통한 문화예술의 감성을 녹여내도록 함께 운영하였다.
또 연수 이후 오는 9월21일, 경남첼리스타 앙상블과 함께하는 ‘클래식 렉쳐콘서트 관람’과 22일,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관람을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순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밀양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의 꿈꾸는 예술터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하여 기획하여 운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색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이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밀양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