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문화재 사계(四季) 시나브로 그려내다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문화재 사계(四季) 시나브로 그려내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5.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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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제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재 나들이 진행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5월 25일 청각·언어장애인들과 함께 (사)백제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25일 청각·언어장애인들과 함께 (사)백제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25일 청각·언어장애인들과 함께 (사)백제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 및 시청각장애인 30명이 참여한 이번 나들이는 서산과 예산에 위치한 여러 문화재들을 탐방하고 해당 문화재에 대한 각종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백제문화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서비스는 문화유산 및 예술에 대한 기회와 경로가 늘어감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은 이러한 것들을 누리지 못 하고 배제되어, 이들이 문화양유권을 보장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회기는 총 4회기 진행 될 예정이며 장애특성(시청각, 청각언어)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재 나들이에 참여한 김○○ 씨는 “평소 몸이 불편해 밖에 나가기 어려웠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멀리 여행도 가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 이런 기회를 준 손소리복지관과 (사)백제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종희 관장은 “먼저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사)백제문화원에 감사드린다. 평소 나가지 못 해 답답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