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증가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증가
  • 홍성/ 민형관기자
  • 승인 2009.11.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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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소화기 비치등 주의 당부
홍성소방서는 최근 고유가로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화재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화목보일러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름보일러와 달리 자동 온도조절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일부 수동방식 화목 보일러는 과열의 위험이 매우 높고,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릴 뿐만 아니라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는 다는 점에서 화재의 위험이 항상 상존한다.

이에따라 홍성소방서는 보일러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11월을 기점으로 농촌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택화재 예방교육 시 화목보일러 사용상의 주의점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의 대부분이 연통의 과열 및 불티가 날려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화목보일러 사용시 지붕을 관통하는 연통은 반드시 불연재로 처리하고, 연통의 끝부분은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T자형으로 마감하고, 보일러 주변에 장작을 적치하지 말 것, 또한 보일러 주변에 화재의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나 방화수 등을 반드시 비치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