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품질관리 이력카드 작성 의무화
레미콘 품질관리 이력카드 작성 의무화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09.08.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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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토관리청 ‘레미콘 품질관리 개선 대책’ 추진

대전국토관리청은 건설공사 부실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레미콘 품질관리 개선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경제난등을 틈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공사용 자재의 비규격품 사용 등 부실요소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건설공사의 주요자재인 레미콘에 대해 공급원 선정단계에서부터 품질점검과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미콘 품질관리 개선대책은 ▲ 레미콘 품질관리 이력카드 작성 의무화 ▲ 현장간 순환점검제 실시 ▲ 첨단 시험장비 점검 매뉴얼 마련 ▲ 품질시험 기준강화 ▲ 현장 품질관리자 직책 상향 및 인원 증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청은 특히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해  품질관리가 미흡한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불시점검 확대, 레미콘 반입금지 등 집중관리와 함께 현장 시공평가에 반영하는 등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공사현장, 레미콘 생산공장 등 품질관리 주체별로 “품질관리 이력카드” 작성을 의무화 하는 등 각종 점검이력을 종합관리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자율점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타 지역 현장 관계자가 점검을 시행하는 지역별 순환점검제를 도입,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레미콘의 품질확보를 위해서는 생산업체 선정단계부터 엄격한 점검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 생산업체 선정단계에서 시행하는 사전점검을 발주기관과 감리단, 시공사가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토록 개선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레미콘 품질관리 개선대책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건설공사 부실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건설공사용 자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레미콘 품질관리 개선대책을 토대로 지속적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