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3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을 통해 부평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4명을 중소기업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인상은 기업 및 경제단체 등에서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경영부문 2명과 기술부문 2명 등 총 4명을 각각 엄선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경영부문에 조덕형 ㈜덕성그린텍 대표와 이대봉 이광학기기 대표, 기술부문에서는 장성철 ㈜참솔테크 대표, 전영철 ㈜주원엘리베이터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덕형 ㈜덕성그린텍 대표는 환경오염 방지시설 및 기술개발에 전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복리후생 및 경영성과 배분, 노사관계 안정화, 부평국가산업단지 환경사랑 활동, 불우이웃돕기 등을 펼쳐 부평구 발전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광학기기는 소형 및 대형 광학기기 제조업체로, 이대봉 대표는 초점이 변하지 않는 고니오미터, 수동측각대, 펄스형 레이저시스템, 레이더용 3차원 공간 스캔장치 등 독보적인 특허기술력을 확보해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으며, 구 경제단체 활동을 통한 기업체간 정보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기술부문의 ㈜참솔테크 장성철 대표는 세계최초 문화재용 면진장치와, 발전소용 계측제어설비 면진장치를 개발해 국가 정보통신 설비 및 문화재 보호 면진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영철 ㈜주원엘리베이터 대표는 승강기 보수 및 수리공사 기업을 경영하면서 오랜 기간 축적된 승강기 정비기술 및 고속승강기 관리능력과 신기술 개발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부평구 두드림마당에서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표창 트로피를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구 중소기업인상에 선정된 네 분께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기업을 발굴해 적극 알리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