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국가철도공단'으로 새 출발
한국철도시설공단, '국가철도공단'으로 새 출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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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관리·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 비전 제시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대전시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0일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국가철도공단'으로 새롭게 정식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9일 오후 대전시 동구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비대면 출범 선포식을 진행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출범을 기념해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와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철도자산을 활용한 어린이집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및 LTE-R 구축·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한국판 뉴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철도망 구축과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 제공이라는 공단의 미션을 국민께 전달하고, '사람이 있다. 철도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에는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통해 국민께 행복을 드리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증진 및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