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해남부선 3개 신축역사 개통
철도공단, 동해남부선 3개 신축역사 개통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8.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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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남창·덕하…지역 특성 반영 및 이용객 편의성 제고
(왼쪽부터)좌천·남창·덕하역사, 동해남부선 3개 신설역사 현황. (사진=철도공단)
동해남부선 3개 (왼쪽부터)좌천·남창·덕하 신축역사. (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해남부선 2단계 구간(일광~태화강) 중 좌천·남창·덕하 신축역사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8일 좌천역사와 31일 남창역사, 내달 2일 덕하역사를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신축역사 개통으로 기존 간이역사를 이용하던 철도이용객들은 임시여객통로와 선로 횡단건널목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신설역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신축된 3개 역사는 주변 자연환경 및 지역성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특히 좌천역사는 부산 달음산과 비상하는 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공단은 역사 내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및 수유공간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고 태양광 및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한 신축역사 개통으로 동해남부선을 이용하시는 지역주민분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2단계 구간 5개 신설역사도 적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공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