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 MOU
대우건설-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 MOU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27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 사 플랫폼 연동…하반기 분양 단지부터 순차 적용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전무(오른쪽)와 이현식 삼성전자 전무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전무(오른쪽)와 이현식 삼성전자 전무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과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로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계해, 장점만을 모은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집 안팎 어디서든 세대 내 조명과 난방, 스마트 가전 등 디바이스를 손쉽게 제어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구성원 각자 생활패턴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는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가전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장 및 소모품 상태를 사전에 인지하고 알려주는 '가전 케어 서비스'와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동작을 모니터링하고 외부침입을 차단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해 푸르지오 단지 내 보안과 방범을 강화하고, 공기질케어와 에너지 세이빙, 3rd 파티 연동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분야 국내 최고 경쟁력과 실적을 가진 대우건설과 삼성전자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시키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푸르지오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분양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에도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