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통상 교류사업 확대 추진
올해 국제·통상 교류사업 확대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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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역량 강화
경기도 안산시는 올해 관내 기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교류통상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한미자유무역 협정 발효등 FTA(자유무역협정)의 확대와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무역의 글로벌화로 인해 국내 기업체들의 국제화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기업 및 지역주민의 국제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안산시가 다양한 국제통상사업을 계획하고 지원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안산.시화 공단내 4,300여 기업체들의 통상교류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책을 시행하여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달러화 약세로 많은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316건, 2천6백만불의 계약 실적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기업들의 제품특성에 맞는 해외전시회 및 국내전시회 개별 참여 지원사업에서 총 계약금액 실적의 75%인 약 1천9백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안산시 지식산업과(국제통상담당)는 올해 지난해 성과와 문제점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면밀히 분석하여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사업 추진방침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리적 교류가능 도시 발굴 및 교류 추진, 지속적인 수출기업 지원사업 추진, 해외시장 판로 개척 극대화, FTA로 인한 시장변동성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마련등을 포함한 정책방향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국제교류의 내실화를 위해 중국등 아시아권에 치우친 교류방향을 선회하여 철저한 사전조사와 정보수집을 통해 문화 선진도시(미주, 서유럽권)와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동유럽권)와 시책추진과 관련된 도시들을 발굴, 교류도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산동성내 산업도시들의 경제교류협의체인 ‘경기-산동도시연합체’에 참가하여 회원도시간 경제교류는 물론 문화, 교육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통상관련 10개 지원사업에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인터넷을 활용한 생산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에 20개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며, 수출상품 카탈로그를 제작하여 해외 유수 바이어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기업체들의 반응이 좋았던 기업맞춤형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에 1억8천만원을 투입해 30개사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유망시장 개척사업과 안산시주관 해외유망전시회 및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박주원 안산시장은 2008년도 신년사에서 “도시 경쟁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도시 두바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 사람과 기업은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곳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산시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기업도시로 부각되기 위한 일련의 국제·통상관련 사업 추진들이 기업체, 시민들의 참여속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안산/윤병일기자
y660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