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동구 만석동 철길 마을을 올 봄부터 주민들이 산뜻한 거주 공간에서 새로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취약지역 개선 새뜰마을’공모 사업에 동구 철길마을 사업이 지역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오는 5월부터 1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 프로젝트는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지역에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지역행복 생활권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지특 예산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총 1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가 예산 등을 지원해 2020년까지 총 4년 동안 추진한다.
만석동 철길 마을은 경인철로·만석고가·공장지대에 둘러 쌓여 마을환경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주거 취약지역이다.
이번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붕괴위험 담장철거, 주택 개·보수를 전면 실시한다.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해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자립기반 회복이 동시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총 5건의 새뜰마을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며 “앞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지특 예산을 지원받아 취약지역 생활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