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 종합평가 보고회 개최
진주시, 10월 축제 종합평가 보고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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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17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 종합평가 보고회를 갖고 축제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문제점은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종합평가 보고회는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제66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창희 진주시장, 이인기 진주시의회의장, 경상남도의원, 유관기관, 단체,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10월 축제 동영상 보고에 이어 참여 단체의 축제 평가 보고, 참여 기관․단체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주관단체와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 진주의 10월 축제가 우천, 태풍피해, 임시휴장 등 악조건 속에서도 관람객이 55만명, 34억원(추산)의 수입성과를 거두는 등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진면목을 보여준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시민과 인근 지역민 대폭 우대, 진주교ㆍ천수교 테마 길 조성, 소망등 및 창작등 터널 등 축제장 외곽펜스 대폭 개선, 중국 시안 등 특별 전시, 등(燈)의 질적 변화 등 축제 운영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여 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의 젊은 층과 외국인 관람객이 많은 찾는 축제로 변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국 20여곳 200여명의 지자체 축제 관계자가 유등축제 유료화 벤치마킹을 위해 진주를 찾았으며, 천수교와 진주교의 테마 길은 가림막 논란을 종식시키는 등 진주의 축제 유료화 정책이 대한민국 축제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제66회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축제 구역을 진양교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청년 부스를 운영하고 풍물시장 내 국악 공연팀의 상설 공연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조성하였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해 보다 행사수를 축소 조정하는 등 행사 내실화에 초점을 맞춰 개최됐으며 관람객의 선호도에 맞추어 행사 프로그램과 전시장, 공연행사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 10월 축제기간 교통 혼잡과 정체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은 진주시의 강력한 교통대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진주시민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자가용 운행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뤄낸 성과였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 국내 축제, 행사 검색순위 1위에 등재 되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는 국내 최고이자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축제 답게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만큼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최고의 축제로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축제 주관단체측은 "진주의 10월 축제가 대 성공을 거둔 데는 36만 진주시민들의 자가용 운행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질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 열정이 성공축제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 축제를 대비해 이번 축제의 문제점을 분야별로 분석해 보완하고 개선해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지금까지 와는 차원이 다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우천, 태풍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10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한 축제 주관단체, 8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36만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냈다”며 성공축제를 이끈 주역들을 격려하고 “진주의 10월 축제가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