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사업과 각종 재난에 효율적인 대처와 어려운 이웃돕기, 사회봉사활동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적십자회비 모금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고맙습니다! 적십자 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적십자 회비모금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집중모금기간이 끝난 지난달 30일 기준 4억6737만4000원을 모금해 전년 3억6542만원 대비 27.9%인 1억195만4000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 모금액 20억8402만6566원의 22.4%에 상당하는 금액이며 지난해와 동일한 목표액 5억3068만3000원의 88%를 달성해 지난해 68.8%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모금 활동으로 모여진 성금은 각종 재난시 구호활동과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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