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북바이오산단에 건립
출하조절센터는 ‘농협 풍산김치’로 익숙한 서안동농업협동조합(김문호 조합장, 858-8233)에서 오랜 기간 김치공장 운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총 100억원(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을 투입해 지난해 5월에 착공해 지난 2월24일 완공했다.
출하조절센터는 앞으로 경북 북부권역(안동·영주·봉화 등) 무·배추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수취가격을 돕고 질 좋은 풍산 김치원료 공급기지 역할과 정부의 무·배추수급안정대책시 정부수매 비축·방출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출하조절센터는 2만3784㎡의 대지에 9564㎡의 철근콘크리트 및 일반철골 구조 건축물로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물이다.
농가가 수확한 무·배추 2000톤(1회)을 비축 가능한 저온저장시설 3616㎡와 연 1만5000t의 절임 무·배추제품을 가공 생산(1일 50톤)할 수 있는 일련의 처리공정작업이 가능한 기계 라인설비 및 저장실 등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지난 6월 해썹(HACCP)위생기준을 승인받았다.
이번 출하조절센터 준공으로 내년 2월 도청 이전을 앞두고 우리의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의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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