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매주 관내 수영장 6곳 위생·안전검사 실시
서울 중랑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이달부터 관내 수영장 시설에 대해 위생 및 안전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수영장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민들의 안전사고 및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과 민간시설 6곳의 수영장에 대해 집중 점검을 펼친다.
점검대상은 중랑구민체육센터, 중랑문화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2곳과 로얄스포츠센터, 중곡스포렉스, 면일체육문화센터, 금성초등학교 등 민간체육시설 4곳의 수영장 시설이다.
점검은 10월15일까지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까지는 주 1회 이상, 비수기인 9~10월은 월 1회 이상 점검이 이뤄진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수영장의 수질검사와 함께 수상안전요원 배치, 구급약품 비치, 구명대 등 인명구조장비 비치, 탈의실 및 샤워실 위생상태 등 수영장의 시설 및 안전·위생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기준 위반 등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각종 안전사고나 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점검을 통해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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