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연구원들. [제공=KGC인삼공사]](/news/photo/202503/2016417_1128598_1140.jpg)
‘정관장’을 운영하는 KGC인삼공사는 독자적인 시험법의 ‘곰팡이독소성분’ 분석에 대해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새롭게 받았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곰팡이독소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지난달 획득했다. KGC인삼공사는 ‘식품 중 곰팡이독소’ 시험 규격에 대한 추가 인정은 식품 관련 분석연구에 있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기준을 지속 선도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는 2010년 KOLAS로부터 인삼 및 홍삼 분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2020년 6월에는 인삼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식품 무기성분 분석에 대한 KOLAS 신규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공인시험기관은 2년 주기의 사후관리와 4년 주기의 재평가에서 인정을 받아야만 인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0년 최초 인정 이후 2022년 4번째 재평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총 7개 분야 12개 규격 403개 항목에 대해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 인정을 받았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2023년 현재 APAC MRA에는 33개 지역 55개 인정기구, ILAC MRA에는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 및 IAF MLA에는 5개 지역기구(약 70개 이상 국가) 83개 인정기구가 가입해 상대국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이는 국내 홍삼의 수출 시 인증 항목에 대해서 별도 시험이나 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해외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향후에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홍삼 글로벌 시장 리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