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이사회서 이사 후보 결정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그룹]](/news/photo/202503/2015614_1127922_1337.jpg)
한미약품그룹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롭게 출발할 전망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최고재무책임자)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또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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