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금융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귀성 차량 행렬이 예상되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권교환·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1월말까지 '고객응대 집중 기간'을 지정하고 △영업점 자체 고객중심 활동 △본부부서 직원 현장 지원 △혼잡영업점 경비 팀장 추가 배치 등 명절 기간 대기시간을 줄이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고객응대 집중기간을 지정해 영업점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모든 고객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서울과 경기 주요 거점 5곳(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논현동·성수동·롯데월드·판교)에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연휴 기간 긴급히 외화 환전이 필요한 이용자가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환전 신청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라운지를 방문해 현찰 수령할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오는 25일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NH Wings)를 운영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차량 NH Wings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귀성 기간에는 내방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과 세뱃돈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간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도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인천방향)에서 신권교환 행사를 한다.
귀성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이동점포에서 신권 교환, ATM을 이용한 입출금,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신권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님들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권교환 행사를 진행한다"며 "설 연휴 가족들과 따듯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